경상대 박정규 교수, 한국곤충학상 수상

김태형 기자
입력일 2016-04-25 17:04 수정일 2016-04-25 17:04 발행일 2016-04-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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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페로몬ㆍ유인물질ㆍ기피물질 등 곤충의 화학통신을 주로 연구
20140425-박정규 교수
경상대학교 박정규 교수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직무대리 정병훈)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의학과 박정규 교수가 제5회 한국곤충학상(韓國昆蟲學賞)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곤충학상은 원로 곤충학자인 전 서울대학교 송정 현재선 교수(1926~ )가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한국응용곤충학회가 제정한 상으로 평생 동안 한국 곤충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에게 수여한다. 시상식은 4월 25일 오후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박정규 교수는 경상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농생대에서 석사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일본 쓰쿠바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Post-Doc.) 과정을 마쳤다. 1984년부터 1996년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서 근무하였고 1997년부터 현재까지 경상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정규 교수는 주로 사과와 단감의 해충을 연구해왔고, 최근에는 곤충의 페로몬, 유인물질, 기피물질 등 곤충의 화학통신(chemical communication)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곤충학에 발을 들여놓은 후 지금까지 17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였고 (2005년 이후 논문 SCI 40편 포함 101편 게재), 8권의 저서를 출판하였으며, 5건의 특허등록(심사중 7건)이 있고, 국제학회에 22건을 발표하였으며, 국내 학회에 177건을 발표하였다. 이러한 공로로 농림부장관상과 대통령표창 및 경상대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주=김태형 기자 ksj3464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