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유병자·고령자 쉽게 가입하는 ‘신간편가입 건강보험’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3-23 18:14 수정일 2016-03-23 18:14 발행일 2016-03-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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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5_KB 신간편가입 건강보험 출시_사진

KB손해보험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및 고령자가 간편 심사를 통해 질병·상해 관련 입원일당, 수술, 사망 보장을 받을 수 있는 ‘KB 신간편가입 건강보험’을 최근 선보였다.

이 상품은 기존의 계약전 알릴의무사항들을 최대한 간소화해 보험가입이 힘든 유병력자, 고령층들의 가입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50세부터 75세까지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및 추가검사 소견 여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여부 등 3가지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 및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없던 3대 질병(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진단·수술·입원일당을 보장하고 있어 보험시장에서 소외됐던 유병자와 고령자들의 가입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발병률이 높은 3대질병에 대한 보장까지 확대한 상품이다.

진단비 최고 3000만원, 입원일당은 최고 3만원을 지급하며 수술비의 경우 횟수 제한 없이 최고 50만원까지 계속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5년, 10년으로 최고 100세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60세 남자, 상해1급, 10년 전기납 기준으로 5만원 수준이다. 3가지 조건만 확인하는 1종 간편심사 외에 기존과 동일한 형태의 2종 일반심사형 가입을 선택할 수 있어 고령자나 유병자에 해당하지 않는 고객들은 좀 더 저렴한 보험료로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만기일부환급형으로 설계돼 만기 후 건강축하금, 여행자금으로 환급금을 활용할 수 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운전능력이 저하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운전사고에 따른 비용(자동차사고부상보장, 교통사고처리보장 등)도 추가 심사 없이 특약으로 함께 보장받을 수 있어 급증하는 노인운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