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고령층 대상 ‘실버암보험’ 돌풍… 11만건 판매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3-23 18:14 수정일 2016-03-23 18:14 발행일 2016-03-24 16면
인쇄아이콘
당뇨·고혈압 있어도 가입가능…최대 100세까지 보장
삼성생명 실버 암보험

삼성생명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암 전용 보험상품인 ‘삼성생명 실버암보험(갱신형,무배당)’을 판매하고 있다.

2013년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가입자가 총10만7000건에 달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평균 3800건의 실적을 올리며 암보험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내 암보험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한국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암 발병률이 높은 국가로 분류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아 암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암 발병률이 높은 시기인 61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10년 갱신형으로 100세까지 암 진단을 보장한다. 당뇨병, 고혈압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해 유병자 고령층의 보험가입이 쉽도록 했다.

또한 당뇨와 고혈압이 없는 건강한 가입자라면 건강검진결과 제출 등 일정 조건 충족시 보험료를 5% 할인받을 수 있다.

일반 암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백혈병·골수암·뇌암 등 고액 암의 경우는 최대 4000만원까지 보장가능하다. 또 선택특약을 통해 발병률이 높은 위암, 폐암, 간암에 대해서 추가 진단자금을 최대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10년 주기로 갱신하도록 해서 2~3회 갱신만으로 100세 보장이 가능하다. 또 암 진단 확정시에는 보험료의 납입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일정 조건 하에서 가족 동시 가입시 추가적인 보험료 할인도 제공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60대 이상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은 발병하면 고액 의료비 지출로 가정경제가 위태롭게 된다”며 “암 보장이 없었던 고령자들이 노후를 준비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