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18일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제 58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양종희 KB금융지주 부사장(사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KB금융지주로 가는 허정수 부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양종희 신임 대표이사는 실천 중심의 솔선수범 리더십을 바탕으로 앞장서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14년 KB금융지주 전략기획담당 상무를 지내며 KB손보(당시 LIG손보)의 인수를 성사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KB금융 부사장을 거쳐 KB손보 대표로 발탁됐다.

양 대표는 이사회에 이어 열린 취임식에서 “아무도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며 “실천 중심의 솔선수범 리더십을 바탕으로 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를 리딩하는 일류 보험사로 도약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손보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양 사장을 새로운 사내이사로, 박진현 경찰청 중앙경찰학교 교장이 새 사외이사로 합류했다.

기존 사외이사이던 이봉주 한국보험학회장, 신용인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고문은 중임됐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