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레죠 카니발축제서 ‘한국의 미’ 빛났다

박태구 기자
입력일 2016-02-11 10:50 수정일 2016-02-11 11:12 발행일 1970-01-0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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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축제기획단 ‘코아 워크페스티벌’ 참가자들, 비아레죠 카니발 참가
이탈리아 3대 카니발로 꼽히는 비아레죠 카니발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이 빛을 발했다.
㈜코아인이 기획 및 진행하는 대학생축제기획단 ‘코아 워크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지난 2월 7일 비아레죠 카니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메인퍼레이드 행렬에 한복 차림으로 등장했다.
코아 워크페스티벌은 유럽여행을 하는 동시에 유럽의 대표 축제들을 방문하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한국문화축제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40여명의 학생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메인 퍼레이드를 장식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행사를 운영하며 유럽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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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비아레죠 카니발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이니만큼, 이번 코아 워크페스티벌의 활동은 큰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레죠 카니발 주최측은 “비아레죠 카니발 축제 과정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은 유럽 사람에게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매년 비아레죠 카니발에서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가 펼쳐질 것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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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아 워크페스티벌 참가자들은 앞으로 유럽 6개국을 순회하며 한국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2월 21일 비아레죠 카니발에서 다시 코아 워크페스티벌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코아인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20대 청년들이, 먼 유럽땅에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다”며 “앞으로 그들의 행보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박태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