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지난해 누적순이익 1509억원…전년대비 47.5% ↑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2-04 15:47 수정일 2016-02-04 15:47 발행일 2016-02-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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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은 2015년도(잠정) 연간 당기순이익이 1509억원,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357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말 부의영업권(5065억원)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47.5% 증가한 수치다.

JB금융의 지난해 4분기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2.25%(전북은행 2.36%, 광주은행 2.16%)를 유지했다.

JB금융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비율도 전분기대비 각각 0.20%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한 1.27%와 1.19%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영업이익 증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0.03% 포인트 하락한 0.50%(전북은행 0.67%, 광주은행 0.24%)였다.

전북은행은 지난해부터 경영전략을 ‘내실성장’으로 정하고 비용절감,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뒀다. 그 결과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14년보다 44.2% 증가한 514억원을 달성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일회성 요인에 따른 수익감소 효과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률이 크게 하락하는 등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돼 2014년 대비 11.0% 늘어난 5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JB우리캐피탈은 수익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전년대비 100%를 초과하는 6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JB금융 관계자는 “캐피탈의 이익 신장 가시화와 함께 은행의 자산성장이 가계, 기업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며 “특히 거액부실여신 및 인력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자산 및 인력구조의 효율화로 수익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