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고객들은 설 연휴에도 금융 걱정 없겠네

이채훈 기자
입력일 2016-02-04 13:46 수정일 2016-02-04 19:08 발행일 2016-02-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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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수도권 17개 점포에 디지털 키오스크 운영
체크카드 발급, 인터넷뱅킹 가입 등 107개 업무 가능
신한은행 디지털 키오스크
신한은행이 디지털 키오스크와 이동점포를 통해 설 연휴에도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신한은행의 디지털 키오스크 기기.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지난해 12월 2일 선보인 ‘디지털 키오스크’(Digital Kiosk)를 통해 명절 연휴에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4일 현재 수도권 총 17개 점포에 24대가 운영되고 있는 디지털 키오스크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생체인증(정맥인식)이 안되어 있는 고객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디지털 키오스크는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국내 최초의 ‘셀프뱅킹’(은행 창구에 가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며 올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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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이 키오스크를 통해 공휴일에도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인터넷뱅킹 가입 등 총 107가지의 금융업무를 제공하며 이번 설 연휴에도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은행은 설을 맞아 오는 5~6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예금상담, 통장정리, 신권 교환이 가능하며 설날 세뱃돈 봉투와 사은품도 제공한다. 내·외국인 모두 이용 가능한 글로벌 ATM(현금자동입출금기)과 하이패스카드 충전서비스도 운영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키오스크와 이동점포를 통해 금융업무가 어려운 주말과 공휴일에도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채훈 기자 freei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