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익 108억원…전년比 54.3%↓

박선옥 기자
입력일 2015-10-28 15:42 수정일 2015-10-28 15:43 발행일 2015-10-2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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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GS건설이 6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3% 감소한 108억원에 그쳤다.

GS건설은 28일 K-IFRS 연결기준 △매출 2조7888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세전순이익 201억원 △신규수주 2조4320억원의 3분기 경영 실적(잠정)을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54.3% 줄었지만 세전이익은 69.2% 증가했다. 매출도 21.0% 늘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부문에서는 플랜트가 전년 동기 대비 22.7%, 주택건축부분이 31.2% 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도 국내(31.6%)와 해외(13.1%) 모두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규 수주는 주택·건축부분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천안시티자이(2447억원), 자이더익스프레스 2차(2054억원), 오산세교자이(1900억원) 등 외주 사업에서 호조를 보였다. 인프라부문에서는 싱가포르 T3008 프로젝트(3560억원), 플랜트부문에서는 쿠웨이트 NWC(신규수처리공사) 프로젝트(3680억원) 등 미래 일감을 확보했다. 전력부문에서는 안양열병합발전소 2호기(5999억원)를 따냈다.

GS건설은 “향후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둔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옥 기자 pso982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