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18년까지 일자리 2만4000개 만든다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8-07 09:39 수정일 2015-08-07 10:02 발행일 2015-08-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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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2018년까지 신입·인턴사원을 포함해 2만4000여 명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동시에, 그룹의 지속적인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라는 차원이라고 그룹은 설명했다.

롯데의 국내 직접 고용인원은 9만5000명이다. 용역을 포함하면 13만명, 판매 협력사원 등 간접고용 효과를 감안하면 국내 사업을 통해서만 35만명으로 추산된다.

롯데는 5년 후인 2020년에는 현재 대비 60% 이상 증가한 15만5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간접 고용을 포함하면 총 59만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여성·장애인 채용 확대와 학력 차별금지 등 능력과 다양성을 중시하는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 인력으로 선발하고 올해는 약 40%를 여성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는 신입 공채 선발 시 학력제한을 완화했고 장애인 공채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입사지원서에서는 사진, 수상경력, 기타활동(동아리 활동, 어학연수 등)과 같이 직무능력과 무관한 항목들을 삭제해 능력 중심 채용을 더욱 강화했다.

이인원 롯데정책본부 부회장은 “고용창출은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책임이자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라며, “역량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능력 중심 채용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