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글로벌 파이낸스 소매금융 디지털은행 어워즈’ 석권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7-30 18:04 수정일 2015-07-30 18:04 발행일 2015-07-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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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은 미국 뉴욕 소재 ‘글로벌 파이낸스(Global Finance)’지가 주관하는 ‘2015년 최우수 소매금융 디지털은행 어워즈’(Best Consumer Digital Bank Awards)에서 SC그룹이 한국 등 17개 국가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17개 수상 국가는 SC그룹의 주요 비즈니스 무대인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주로 분포돼 있다.

SC은행은 또 주요 지역별 세부 서비스 어워즈의 경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최우수 모바일 뱅킹’ 등 4개 부문,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에서 ‘최우수 웹사이트 디자인’ 등 2개 부문의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SC의 리테일금융 비즈니스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30여 개 국가에서 약 1200개의 지점과 5000여개의 ATM, 선진적인 디지털 채널 등을 통해 900만 명의 개인 및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브리즈뱅킹을 통해 손 쉽고 간편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선보인 태블릿PC 기반의 와이어리스(wireless) 뱅킹 시스템인 ‘모빌리티플랫폼’(Mobility Platform)을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고객 접점(채널)을 넓히고 있다.

모빌리티플랫폼은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각종 은행 업무를 처리해주는 ‘찾아가는 뱅킹 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태블릿PC 기반의 무선 인터넷 뱅킹 시스템이다.

모빌리티플랫폼을 통해 △입출금예금과 정기예·적금 등 예금상품 가입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가입 △신용대출 및 담보대출 신청 △각종 상담 및 신고 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뱅킹 서비스를 처리할 수 있다.

카렌 포셋 SC은행 리테일뱅킹 CEO는 “이번 수상은 SC의 선도적인 디지털뱅킹 역량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채널을 통해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