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29일 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른바 ‘쿠데타’ 시도를 한 지 이틀만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오후 10시 25분경 김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십명의 취재진이 질문을 쏟아냈으나 신 전 부회장은 일체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종일관 미소 띤 얼굴을 유지한 신 전 부회장은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S350 벤츠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일행은 전날 귀국했다.
다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현재 일본 롯데에 머무르며 현지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