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의 중심에 있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형제가 아직 일본에 체류 중인 가운데 귀국 시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 이름으로 29일 오후 6시45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일본 전일본공수(ANA) 항공편을 예약했으나 이날 오후 예약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이번주 내내 일본에 머물면서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일본 롯데그룹이 동요하지 않도록 관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부회장신도 아직 일본에 전해졌다.
한편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일본에 갔던 신 이사장 등은 28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신 총괄회장은 귀국 직후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있는 본인의 집무실 겸 거처에 머무르며 휴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