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대전지역 서민금융통합지원 개소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7-27 18:14 수정일 2015-07-27 18:15 발행일 2015-07-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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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임종룡 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7일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및 청년인력관리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금융위원회가 27일 대전에서 서민금융통합지원 청년인력관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금융위는 대전시와 손잡고 통합지원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서민금융 지원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센터 상담창구를 방문해 서민금융 상담창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전지역 서민금융 실태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올해 7월에 개소한 대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지난해 11월에 문을 연 경인지역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지원센터다.

모든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대전시 청년인력관리센터, 대전복지재단이 참여한 통합지원센터로 대전시(대부업 등 관련),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국민행복기금), 미소금융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대전신용보증재단, 하나희망금융프라자(하나은행) 등이 한자리에 모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종룡 위원장은 “경인지역은 개소 후 서민금융 대출규모와 채무조정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며 “취업 알선과 같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된 서비스도 활성화됐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또 “앞으로 대전시 통합지원센터도 서민금융 애로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서민의 안정적인 금융지원과 청년 등 일자리 문제는 대전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가 함께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청년인력관리센터에서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민금융통합센터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으로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