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9일부터 해외명품대전…1500억원 규모 역대 최대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7-27 10:37 수정일 2015-07-27 10:38 발행일 2015-07-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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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명품대전(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50여개 늘어난 2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전년의 1.5배에 달하는 1500억원의 물량을 30~80% 할인 판매한다. 전체 상품 중 가방, 신발 등 잡화는 지난해 50%에서 올해 60%로 늘었다.

지방시·끌로에·돌체앤가바나·디스퀘어드2·알렉산더왕·톰브라운 등 50여 개의 인기 명품브랜드는 최초로 행사에 참여한다.

본점에서는 처음으로 키아라페라그니(슬립온)·비타패드(주얼리) 등 미입점 인기브랜드도 선보인다. 프리미엄 슈즈존을 구성해 지미추·스튜어트와이츠먼 등 명품 브랜드의 구두도 판매한다. 에트로·멀버리·겐조·비비안웨스트우드·마이클코어스·막스마라 등 기존 행사의 인기브랜드는 물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엘리든·바이에토르·힐앤토트·아카이브 등 롯데백화점의 자체편집매장에서 선보이는 지암바티스타발리·로샤스·타쿤·10크로스비 등 인기 해외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50% 할인된 끌로에 재킷이 149만원, 디스퀘어드2 청바지가 36만원, 돌체앤가바나 드레스가 106만5000원 등이다. 에스카다 원피스는 60% 할인된 99만원, 스텔라맥카트니 모터백이 40% 할인된 108만원, 에트로 핸드백이 45% 할인된 74만원, 멀버리 핸드백이 70% 할인된 89만9000원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동안 본점 행사장에서 롯데카드/신한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금액에 따라 각각 5%/10%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카드로 구매할 경우 50만원 이상 구매시 6개월 무이자 할부혜택도 준다.

이번 행사는 본점(7월29일∼8월2일), 부산본점(8월6∼9일), 잠실·에비뉴엘월드타워점(8월13∼16일), 대구점(8월12∼16일)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잠실점과 에비뉴엘월드타워점 행사는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경기침체, 메르스 등 재고 소진의 기회가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할인 행사에 참여하는 해외명품 브랜드가 전년보다 20% 이상 늘었다”라며 “이번 명품대전을 통해 재고를 소진하려는 브랜드가 늘면서 지난해 행사물량의 1.5배에 달하는 역대 최대 물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