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역전 2루타로 팀 승리 기여

브릿지스포츠팀 기자
입력일 2015-07-25 14:13 수정일 2015-07-25 14:25 발행일 2015-07-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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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베이스 러닝하는 추신수
추신수(AP=연합)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33)가 역전 결승 2루타를 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8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를 0-1로 뒤진 5회초 무사 1, 3루에서 이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에인절스 선발 닉 트로피아노의 1루 견제가 실책이 되면서 3루주자 조시 해밀턴이 홈을 밟아 1-1 동점이 됐고, 이때 엘비스 앤드루스는 재빨리 2루를 돌아 3루까지 도달했다.

1-1 동점이 된 상황에서 추신수는 트로피아노의 시속 148㎞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 앤드루스 마저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7번째 2루타로 만든 44번째 타점이다. 이후 추신수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5회 친 결승 2루타로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5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결승타로 4-2 승리를 거둬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브릿지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