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냉전'중… ‘쿨링 웨어’ 출시 봇물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7-25 09:30 수정일 2015-07-25 09:33 발행일 2015-07-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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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토리골프_유로저지(사진제공=세정)

골프웨어 업계에서도 여름 라운딩 전용 ‘쿨링 골프웨어’를 잇따라 출시했다. 냉감 소재를 적용해 피부 표면 온도가 내려가는 쿨링 기능은 물론 통기성과 향균, 자외선 차단 등 여름 날씨에 최적화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며 열혈 영골퍼들을 공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정 웰메이드에서 전개하는 골프웨어 헤리토리 골프는 이탈리아의 냉감 소재 기술력을 담은 ‘유로 저지’ 솔리드 반팔 피케 티셔츠 7종을 선보였다.

올 여름 헤리토리 골프의 주력 상품이기도 한 ‘유로 저지’ 피케 티셔츠는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항염소성, 냉감 기능 등 무덥고 습한 여름에 필요한 기술력을 집약한 이탈리아 Eurojersey(유로저지) 사의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한 여름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쿨링 골프웨어로, 오전부터 뜨거워지는 여름 필드 위에서 집중력을 높여 타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유로 저지’ 피케 티셔츠는 골프나 아웃도어 활동 외에 일상복으로도 무난하게 착용하기 좋아 스타일링 시 활용도가 높다. 잦은 세탁이 필요한 여름 의류 관리의 특성을 고려한 구김 방지 기능을 추가해 세탁과 보관에도 용이하다.

‘유로 저지’ 티셔츠는 네이비, 블루, 화이트의 기본 색상과 카라 포인트를 준 티셔츠를 포함한 총 4가지 색상의 남성용 상품과 화이트, 오렌지, 네이비 3가지 색상의 여성용 상품으로 출시됐다.

와이드앵글은 콜드 스톤 소재를 접목한 ‘쓰리윙 쿨 테크 티셔츠’ 시리즈를 선보였다. ‘콜드 스톤’은 더위에 강하고 땀열 제거 효과가 높은 천연 옥가루를 후가공법을 거쳐 만든 냉감 소재로, 일정 온도 이상 기온이 상승하면 냉감 효과를 일으켜 열을 흡수하고 청량감을 준다.

이러한 콜드 스톤 소재가 적용된 ‘쓰리윙 쿨 테크 티셔츠’ 시리즈는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신속하게 건조시켜 한여름에도 오랜 시간 쾌적하게 필드를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데상트골프는 더운 여름 날씨에도 오직 스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이 프로텍션 골프웨어 ‘스윙가드’ 시리즈를 공개했다. 골프스윙을 과학적으로 분석, 제작 과정에서 스윙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스윙가드’ 라인은 셔츠는 물론 스커트까지 과학이 숨어있다. 화이트 컬러의 솔리드 긴팔 셔츠는 폴리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스트레치 기능을 자랑하고, 언밸런스 기장의 스커트는 어드레스나 스윙 시 스커트가 딸려 올라가는 현상을 최소화해 여성 골퍼들의 경기 집중을 돕는다.

스윙가드 라인의 또 다른 핵심 기능은 바로 ‘방충가공’(Anti-Bug)이다. 해충 방지 효과를 탑재한 약품 처리로 해충이 골퍼를 물지 않게 하고 원단에 붙는 해충을 쫓아주는 기능으로, 100회 세탁에도 효과가 지속된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