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행복채움봉사단, 외국인 농업근로자와 사회공헌 실시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7-23 10:39 수정일 2015-07-23 10:39 발행일 2015-07-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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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_달리기
농협 행복채움봉사단이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위치한 한국지도자아카데미를 찾아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에게 의료구급함을 전달하고 체육활동을 함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농협 행복채움봉사단이 지난 22일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위치한 한국지도자아카데미를 찾아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에게 의료구급함을 전달하고 체육활동을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한국지도자아카데미에서는 매주 농업부문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캄보디아, 네팔, 태국, 미얀마에서 온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의료구급함에는 외국인 농업근로자들이 농장에 배치돼 일하면서 몸이 아플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해열제, 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 12종의 구급약품이 들어있다.

외국인농업근로자들의 건강과 한국생활 조기적응을 기원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네팔, 태국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온 외국인농업근로자 105명이 함께했다.

봉사단은 외국인농업근로자들에게 의료구급함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달리기, 공굴리기, 줄다리기 등 체육활동을 함께했다.

행사에 앞서 현재 한국에서 근무중인 외국인농업근로자 15명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했다.

농협중앙회에서 국내 농가에 장기근무중인 성실한 외국인근로자 15명과 고용관리 모범농가 농장주 15명을 초청해 시상식을 가졌으며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노무관이 함께 참관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외국인 농업근로자를 위한 의료구급함 지원 및 체육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