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KEB하나은행’, 오는 22일 예비인가 전망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7-19 08:33 수정일 2015-07-19 08:53 발행일 2015-07-19 99면
인쇄아이콘
외환은행 노조, 하나은행과의 통합 전격 합의
(연합)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은행인 KEB하나은행(가칭)의 예비인가가 오는 22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22일 열린 예정인 정례회의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에 대한 예비인가를 내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은 지난 13일 금융위에 KEB하나은행에 대한 예비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당국 안팎에서는 이날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예비인가를 내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는 하나금융의 예비인가 신청에 앞서 “인가 절차 진행과정에서 노사 간 합의문제를 중요한 판단요인으로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노사합의가 이뤄진 만큼 통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은 예비인가가 나면 합병결의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통합 사명 등을 정하고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본인가는 30일 이내에 가부를 결정하게 돼 있으며 하나금융은 통합법인의 공식 출범 시기를 9월로 계획하고 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