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2015 마케팅영웅-영업의 신’ 행사 개최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7-12 08:38 수정일 2015-07-12 09:11 발행일 2015-07-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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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직원들의 즉석 질문에 대해 답하며 영업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2015년 마케팅 혁신에 기여한 우수 영업직원 200명을 초대해 우수 영업사례를 공유하고 하반기 영업을 독려하는 ‘2015 마케팅영웅-영업의 신’ 행사를 지난 10일 오후 외환은행 본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울 신(新)’ 자를 테마로 양행 임직원들이 모여 하반기 영업 강화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반기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저비용예금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저금리 지속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시중은행들이 고객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양행 임직원들은 협력과 혁신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다짐했다.

바람개비를 주제로 한 ‘영업의 신바람, 조직의 신바람, 실력의 신바람’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양행의 마케팅 우수사례가. 노하우도 공유됐다.

TV홈쇼핑의 판매화법을 은행창구에서 판매중인 방카슈랑스 판매에 응용해서 성과로 이어진 사례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협업을 통한 통합 시너지 극대화 사례, 국내 거주 미얀마 외국인근로자 유치사례 등 기존 은행의 영업 틀을 깬 혁신적 영업사례들이 발표됐다.

이밖에도 펀경영, 혁신의 필요성과 발로 뛰는 영업을 일관되게 강조해 온 김정태 회장의 경영철학을 임직원들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했다.

김정태 회장은 사전 준비 없이 즉석에서 직원들이 묻는 질문에 답하는 토크콘서트 통해 영업비법을 들려주고 직원들의 고민도 상담해 주며 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조직을 만들어 고객에게 행복한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평소 철학을 꾸밈없이 보여주었다.

이 자리에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영업방식 차이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에 대한 한 직원의 질문에 김정태 회장은 “서로 다른 것은 그대로 인정하면 된다”며 “서로의 장점이 무엇인지 알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