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 투·융자 복합지원 투자’ 상품 출시

심상목 기자
입력일 2015-07-08 10:24 수정일 2015-07-08 10:32 발행일 2015-07-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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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경제 심상목 기자 = IBK기업은행이 기업공개(IPO)가 유망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자금대출 지원시 지분투자를 연계하는 ‘IBK 투·융자 복합금융 투자’ 상품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업이 사업장 또는 기계설비를 구입하고자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은 구입하는 물건을 담보로 시설자금대출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담보물가치가 기업의 필요금액보다 부족한 경우 기업은 담보대출에 비해 금리가 높은 신용대출을 더해 필요금액을 지원받았다.

그러나 이 상품은 담보로 운용되는 금액은 대출로 진행하고 신용으로 이뤄지는 금액을 투자로 지원하는 구조다.

지원대상은 5년 이내 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직전년도 매출액이 15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 상품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영업점 추천을 받아 기업은행 투자금융부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대출대신 투자를 받기 때문에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은행은 향후 기업 성장에 따라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