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허미선 기자 =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있었던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언론시사회 후 기자회견에서는 다양한 말들이 오갔다.
현장에서 끊임없이 ‘잣 까던’ 박보영, 마냥 즐겁게 재잘거리는 소녀들을 보며 ‘몽글몽글’해졌다는 엄지원, 시종일관 긴장해 ‘너무 떨려’를 외친 박소담까지.
그녀들은 서로를 마주 보며 웃고 귓속말을 나누는 등 어둡고 긴박감 넘치는 영화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분위기 속에서 한두 마디씩이라도 꼭 거들던 이해영 감독은 여배우들 말말말의 훌륭한 피처링 주자다.
글=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인포그래픽=현예진 기자 yesjin.hyu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