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영유아 건강·안전 지킨다"… 스마트 웰니스 서비스 '아이웰'

김정아 기자
입력일 2015-05-20 14:49 수정일 2015-05-20 14:49 발행일 2015-05-2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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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기원 교수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기원 교수 (사진제공=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아이웰(iWELL)은 스마트폰을 통해 보육기관과 가정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아이들에게 올바른 웰니스(wellness)를 교육하고 측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송통신 융합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입니다.”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이기원 교수는 19일 경기도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영유아 스마트 웰니스 시스템 구축방안’ 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영유아 웰니스 맞춤형 서비스 시스템 구축 분야 연구 및 협력 활성화를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후원하고 서울대학교 주최로 열렸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은 물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 교수가 총괄하고 있는 아이웰 플랫폼은 기존에 있었던 단순한 원아수첩, 알림장 등의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EBS미디어의 교육 콘텐츠와 아이의 건강정보 및 예방접종 현황, 식단 및 식생활 습관 정보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웰니스 노트’, 부모와 보육기관이 텍스트와 아이의 사진 등을 공유하는 등 다양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으로 제공한다.

특히 EBS의 캐릭터를 적극 활용해 영유아들에게 친밀감을 높이고 콘텐츠를 풍부하게 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아이에게 맞는 식단, 간식, 생활용품 등 추천 기능을 탑재해 개인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웰은 오는 6월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성되면 약 3~4개월의 시범서비스 이후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교수는 “영유아기에 형성된 건강습관이 평생건강의 기초가 되므로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및 어린이 웰니스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스마트 웰니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