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팀 "MRI 검사로 유방암 예측 가능"

권익도 기자
입력일 2015-05-13 14:00 수정일 2015-05-13 14:00 발행일 2015-05-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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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공명영상(MRI)으로 유방암 발생을 예측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방암 MRI
유방암 MRI 검사(AFP)

미국 워싱턴 대학 의과대학 영상의학 전문의 하비브 라바르 박사는 최근 유방암 위험이 높은 여성이 MRI 검사에서 배경 실질 조영증강(BPE)이 나타나면 BPE가 나타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몇 년 안에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9배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BPE란 MRI영상에서 정상적인 배경 유방조직이 조영이 증강돼 하얗게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라바르 박사는 2006~2011년 사이에 유방 MRI검사를 받은 여성 487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폭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