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도시 상징광장’ 조성…종합계획 착수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4-12 16:02 수정일 2015-04-12 16:02 발행일 2015-04-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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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2018년 상반기까지 시민의 교류와 소통 공간인 ‘도시 상징광장’이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도시 상징광장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도시 상징광장 조성 목표를 △ 전 세계에 모범적인 광장 △ 50만 도시민의 행복을 설계하는 광장 △ 현재와 미래의 생활·문화를 선도하는 광장으로 확정하고, 이에 부응하는 세부사업을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시 상징광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나성동(2-4생활권) 중심상업지구 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1km의 구간에 폭 40m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2생활권과 308만㎡ 규모의 중앙녹지공간을 잇는 경관·보행축이다. 주변에는 국립박물관단지, 도시홍보관, 아트센터 등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다음 달 말까지 종합계획 및 공모지침을 수립하고 6월부터 설계공모에 나서 9월 중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당선작이 선정되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상반기 완공, 개장할 방침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