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식형 서비스산업 집중육성…100억원 펀드 조성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3-29 16:32 수정일 2015-03-29 16:51 발행일 2015-03-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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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100억원 규모의 서비스산업 육성 펀드 조성 등으로 ‘지식형 서비스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6월께 지식형 서비스산업 관련 기업 발굴과 투자를 담당할 ‘서비스투자조합’ 설립에 나선다.

시는 이에 앞서 서비스투자조합이 운용할 100억원 규모(모태펀드 50억원, 부산시 15억원, 운용사 등 35억원)의 ‘서비스산업 육성 펀드’를 우선 조성할 계획이다.

3억원의 예산으로 제조업과 연계한 지식형 서비스산업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제조업과 지식형 서비스 연계 또는 융합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시는 다음 달 공모로 7개 안팎의 과제를 선정해 과제별로 최대 5천만원의 제품개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얼리 디자인 개발과 기술 컨설팅, 기술역량 교육을 통한 주얼리산업 고도화 등 주얼리 특화산업지구 육성사업도 지식형 서비스산업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담당할 특화지원센터를 다음 달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투자조합 운영 등 단위사업 외에 지식형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계획에 따라 서비스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