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제품 판로 찾아드립니다"… '2015 나라장터 엑스포' 개최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3-17 10:10 수정일 2015-03-17 15:14 발행일 2015-03-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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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은 ‘2015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를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생산한 기술우수제품, SW산업분야 신기술 제품, 녹색제품·안전제품 등이 전시되며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를 갖는 등 우리기업의 국내·외 판로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무형문화재, 명장이 만든 고품격 이미지의 전통문화상품도 함께 전시돼 우리나라 기술수준과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모두 6개의 특화된 전시장이 운영된다.

△기술우수제품관의 경우 전자전기, 사무기기, 건설환경 등의 주제로 세분화되며 건설환경의 경우 각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위해 노면청소차, 다목적도로관리차 등을 전면 배치할 방침이다.

또 △전통문화상품관은 ‘문화와 동반성장’을 캐치프레이즈로 꾸며지며 무형문화재 등 15명의 장인들이 출품한 목공예, 섬유, 도자기 등 80여점의 정부 조달 문화상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 판매도 이루어진다.

△해외시장진출관은 특히 5개국 15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인데 올해는 동남아 일변도에서 뉴질랜드와 호주 등으로 바이어 초청지역을 다변화했다.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의 장도 마련된다. 아울러 18일과 19일 양일간 코트라, 코이카, 아시아 개발은행, UN 구매관계자 등을 초청, 해외시장 진출 방안 설명회도 갖는다.

이밖에 △새싹기업관 △안전제품관 △정부조달관 등도 운영된다.

이번 엑스포는 기술력 있는 첨단 융합제품의 판로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고 국내 우수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중견기업으로 커 나갈 수 있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올해 전시회는 ICT 융합산업, 녹색제품산업, 안전제품산업, 새싹기업 지원 등 신기술제품 구매확대를 통한 창조경제의 실현과 우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 나라장터 엑스포가 기술개발 제품이 국내 공공시장을 발판으로 세계로 진출하고 강소기업으로서의 성장을 돕는 공공구매 ‘국제정부조달 박람회’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