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유망창업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 본격 시행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3-16 14:54 수정일 2015-03-16 14:54 발행일 2015-03-1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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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창업 시부터 세계시장을 도전하는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창업 지원사업’이 펼쳐진다.

중소기업청은 2015년 글로벌 창업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미국, 중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 현지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보육 공간과 함께 투자, 네트워킹,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이다.

창업자를 발굴, 투자뿐만 아니라 3~6개월 동안 투자자·고객 지향형 성공제품을 만들도록 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전문기관 또는 기업인 엘셀러레이터를 통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중소기업청은 17일부터 연중 수시로 글로벌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모집에 들어간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이 사업을 위해 창업자가 진출할 수 있는 국가와 현지 운영기관(엑셀러레이터)을 대폭 확대했고 창업자가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방식을 세분화했다.

특히 중국 등 주요 국가 진출 기업은 현지에서 자사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기술보호 사전 교육과 지식재산권 보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비창업자 또는 2012년 1월 1일 이후 창업기업으로서 금번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17일부터 국가별 모집 시기에 따라 창업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총 50팀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국내 연수와 해외 현지 보육을 지원받고 사업 종료 후 최종평가 결과 우수팀으로 선정될 경우 국가별 공간, 체재비 등 일부를 후속으로 지원받는 기회를 가진다.

국내 연수의 경우 기술보호를 비롯해 국제특허 출원, 지적재산권 분쟁 조정 등 관련 교육 실시 및 투자유치 피칭 교육이 제공된다.

또 해외현지 보육의 경우 현지 BI 입주는 물론 멘토십 프로그램,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

이번 글로벌 창업 활성화사업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창업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