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화비전 원년의 해 가꾼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3-12 10:15 수정일 2015-03-12 10:15 발행일 2015-03-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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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C 비전 선포

대전시가 올해를 지역문화 융성과 도시관광의 틀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자 12일 스마트(SMART)-C 비전을 선포하고 나섰다.

스마트-C 비전은 문화와 예술, 체육과 종무, 관광 등 국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업무를 영문 앞글자로 조합해 만든 용어로서 S는 스포츠(Sports)를, M은 체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의미의 Mingle을, A는 예술을 뜻하는 Arts를, T는 관광을 의미하는 Tourism을, C는 문화를 뜻하는 Culture를 의미한다.

스마트 비전은 국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총 6개 분야 24개 과제로 수록해 문화예술과 체육관광에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고객중심의 시정운영을 위한 방향성에 중점을 뒀다.

문화예술의 경우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소외된 계층까지도 살피는 ‘통합문화이용권’과 ‘사랑티켓’ 등 문화복지 구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특히 6월 개관 예정인 ‘대전예술가의 집’과 ‘시립연정국악원’은 전통과 현대문화를 아우르는 사람과 문화의 공동체로 든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분야의 경우 엑스포 다리를 국제적인 명소로 단장하고 청정호반 대청호에 출렁다리와 바이크텔 등을 설치해 대전을 도심 속 관광의 명소, 나아가 머물고 싶은 관광중심 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도심속 명소를 구석구석 누비는 시티투어를 새롭게 개편하는 등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찾고 싶어하는 투어코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체육분야의 경우 백세시대 건강 선도도시 구현에 목표를 두고 ‘7330 운동’과 시민 ‘건강증진 골든플랜’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는 종교단체 지도자와의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문화 확산 등을 통해 종교가 시민화합과 사회통합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관성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스마트-C 비전은 국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시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려 대전이 문화예술의 중심도시, 체육과 관광의 명품도시로 가꿔가기 위해 만든 비전”이라고 말했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