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인 창조기업 마케팅에 날개 달아 드려요"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3-05 11:29 수정일 2015-03-05 16:57 발행일 2015-03-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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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맞춤형 마케팅 지원한다

신개념 가습기를 제조하는 ‘케이피씨’(인천 소재)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방송광고지원을 통해 제품인지도를 높였다. 그 결과 극심한 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대비 매출액 규모가 1.5배 증가했다. ‘케이피씨’는 1인 창조기업이다.

중소기업청은 ‘케이피씨’와 같이 우수한 아이디어나 제품을 보유하고도 자금과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1인 창조기업에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14개 세부과제 가운데 참여기업이 필요한 과제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수요자선택형 맞춤사업으로 지원대상에 선정될 경우 소요비용의 최대 80%인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은 홈페이지 제작, 검색엔진마케팅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온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전시회 참가, 방송광고 및 홍보영상제작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디자인·브랜드 개발을 통해 제품을 상품화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해외전시회 참가 및 외국어 번역지원을 통해 해외 판로도 개척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처음 시행이후 지난해 412개사에서 올해는 430개사 내외로 지원회사가 늘어났다.

중소기업청은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유망 지식서비스 분야 1인 창조기업 지원 비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에도 412개 기업을 지원해 334억원의 매출 창출 및 485개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했다.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창업넷을 통해 가능하며 기업 소재지 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