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 SNS 활용하면 '좋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3-04 10:45 수정일 2015-03-04 10:45 발행일 2015-03-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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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시민소통으로 정책품질 향상 도모

대전시가 환경녹지정책에 SNS를 활용, 시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정책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녹지정책 추진을 위해 단체 및 위원회 간담회 등 오프라인 의견수렴에서 SNS를 활용한 시민경청시스템을 본격 운영 중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환경녹지국 정책토론밴드를 개설해 소속 직원, 환경단체, 관련 위원회 위원, 전문가, 참여희망 시민 등에게 안내, 2월 말 현재 200여 명이 가입한 상태다.

밴드는 환경농지분야 시민과의 약속사업과 자원순환단지 조성, 테마가 있는 3대 하천 조성 등 현안 사업 추진 시 정책을 게시하고 전문가, 시민 등의 댓글 의견에 대해 검토의견을 답변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각종 시책 추진 시 관련 시민이나 전문가의 찬반의견도 수시로 묻고 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녹지정책 추진 시 정책수립단계부터 모든 단계에서 시민 참여가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 행정의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셈이다.

최규관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환경녹지정책 추진 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소통 가능해 정책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정책품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