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에 도시 상징 광장 들어선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3-03 14:13 수정일 2015-03-03 15:18 발행일 2015-03-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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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교류 소통의 중심 광장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주민 교류 및 소통의 중심이 될 도시상징광장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3일 도시상징광장 조성을 위해 광장 개념과 구간별 조성방향, 특화방안 등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행복도시 도시상징광장은 세종시 나성동 중앙을 동서방향으로 가로지르는 약 1km의 구간에 폭 40m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의 대표광장이다.

이곳은 행복도시 2생활권과 중앙녹지공간을 연결하는 경관·보행축인데다 주변에 국립박물관단지를 비롯해 도시홍보관, 아트센터 등 문화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특히 도시상업문화거리와 연계 개발해 행복도시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기본계획의 총괄연구책임자로 김기호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김기호 교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개발계획 기본구상(안)과 이태원로·테헤란로 도시설계, 국가상징거리 사전기획연구 등 주요 도시계획을 담당한 바 있다.

행복청은 오는 5월까지 도시상징광장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설계(안) 도출을 위한 현상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도시상징광장은 행복도시 입주민들의 화합의 장소이자 도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세계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세종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