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 닻 올랐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3-02 10:52 수정일 2015-03-02 10:55 발행일 2015-03-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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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분야 61개 시책사업 추진

대전시가 청년고용확대와 청년실업해소를 위한 ‘2015 청년일자리 창출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및 훈련체계 구축을 비롯해 △능력중심 인적자원 개발 및 청년고용 창출 △청년인력관리센터 설치·운영 등 청년일자리 창출방안을 강구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산업 수요 맞춤형 창의 인재 양성 등 7개 분야 61개 시책사업 추진을 통해 39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해 올해 대전시의 청년 실업률 7.0% 이하 유지, 청년 취업자 13만 8000명 이상 달성, 청년실업자 1만 명 이하로 낮춰 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인력관리센터’ 설치 운영을 통해 청년들에 대한 진로·상담 실태분석, 일자리조사·연구, 청년정책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각 일자리지원기관 간의 협업체계 구축으로 청년일자리 ‘One-Stop’ 통합관리지원 및 종합컨트롤 타워 역할을 함으로써 청년들의 고용촉진과 확대를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인·구직자가 실시간 일자리 정보 검색이 가능한 ‘대전일자리 Talk’ 모바일 웹 구축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일자리 수요를 반영하고 특성화고, 대학, 아파트 단지 등 어디든지 찾아 다니면서 일자리를 구해주는 ‘찾아가는 Good-Job 행복드림버스’를 운영하는 등 취·창업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지역 청년실업의 주요 원인 중에 하나가 기업과 구직자 간의 미스매치에 있다고 보고 ‘일취월장 123 청년인력양성사업’ 및 ‘청년 Good-Job 인턴십’ 등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훈련체계 시스템 구축, 능력중심의 인적자원 개발로 기업과 소통·협업을 강화해 스팩초월 채용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창출이 청년들의 새로운 가치관과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취업과 창업의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