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가스 요금, 10.5% 내려간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3-01 10:51 수정일 2015-03-01 15:09 발행일 2015-03-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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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이달부터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이 10.5% 인하된다고 1일 밝혔다.

도시가스 사용량을 부피 단위로 환산시는 제곱미터 당 95원 인하되며 한국도시공사의 도매요금이 인하됨에 따라 원료비가 연동되는 것으로 유가 하락으로 인한 LNG 도입가격의 인하요인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한 결과다.

지난 1월 5.7%의 소비자 요금 인하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 요금인하이며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한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LNG 도입가격에 반영되면서 지난 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하락추세로 전환됐다.

3월 인하는 지난해 11~2월 사이에 급락한 유가변동분이 LNG 도입가격에 반영되면서 큰 폭의 도시가스 요금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도시가스사의 공급 비용분은 매년 7월 1일을 기준으로 조정하는데 올해 공급비용은 3월부터 6월까지 ㈜충남도시가스의 소매 요금분에 대한 용역을 진행 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