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1월 법인설립 역대 최대치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2-26 12:19 수정일 2015-02-26 12:34 발행일 2015-02-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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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신설법인 세부동향'서 나타나

국내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신설법인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25일 발표한 ‘신설법인 세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신설법인이 전년 동월 대비 16.5%(1140개) 증가한 8070개로, 1월 통계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구분하면 제조업이 1774개(22.0%)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 1667개(20.7%), 건설업 1004개(12.4%) 부동산임대업이 674개(8.4%)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492개(30.9%)로 가장 많고 경기 1874개(23.2%), 부산 420개(5.2%)의 순으로 법인이 설립됐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이 204개로 전년동월대비 17.9%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충남이 288개로 31.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세종의 경우 27개로 전년동월대비 15.6% 감소했으며 충북 또한 186개로 2.1%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신설법인의 설립자 연령대별로는 40대(3160개, 39.2%), 50대(2030개, 25.2%), 30대(1776개, 22.0%)의 순으로 설립됐으며 30대 미만과 30대의 경우 도소매업이 각각 131개와 440개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50대는 제조업이 각각 726개와 490개로 가장 많이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로는 여성 1903개, 남성 6167개의 법인을 설립해 전년동월대비 여성 18.9%, 남성 15.7% 증가, 여성의 법인 설립이 점차 증가추세임을 나타냈다.

대전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