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가 되고 싶다면…"별들에게 물어봐"

권익도 기자
입력일 2015-02-24 15:50 수정일 2015-02-24 17:46 발행일 2015-0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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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젤로 美경제학자 '경제·별자리' 연관성 소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존 피어폰트 모건은 ‘백만장자는 점을 안 보지만 억만장자는 점을 활용한다’는 말을 남겼다. 모건의 말처럼 점성술이 실제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을까.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23일(현지시간) 20년 동안 점성술을 비즈니스에 접목시켜 연구해 온 마거릿 산탄젤로 콜롬비아대 경제학교수의 칼럼을 소개했다. 칼럼은 별자리를 통해 거시적인 경제 전망과 함께 개개인의 투자전략에 관해 예측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산탄젤로 박사는 지구 밖의 행성들의 변화가 미국과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행성들이 별자리에 진입하는 과정과 경제 그래프를 대응시켜 거시 경제의 흐름을 분석하는 점성가이자 경제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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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에 따르면 2015년 한 해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했던 2009년이나 지난해처럼 경제 상황이 어둡지는 않다. ‘경제 불황’을 상징하는 토성이 ‘불의 별자리(양자리, 사자자리, 사수자리)’ 사수자리 쪽으로 진입하긴 하지만 목성이 사자자리로 진입하면서 위험을 상쇄시켜 주기 때문이다. 산탄젤로 박사는 “실제로 2009년 토성이 천칭자리로 이동했던 시기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시기와 일치했다”며 “목성의 기운이 세기 때문에 전 세계 산업 전반을 끌어올리고 장기적인 호황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박사는 ‘개인별 투자 계획’도 별자리 별로 예측했다.

브릿지경제 =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