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뿌리기술에 숨 불어 넣는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2-24 11:42 수정일 2015-02-24 17:11 발행일 2015-02-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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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회에 걸쳐 50억원 지원키로

중소기업청은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술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발(R&D) 지원금 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개발기간은 최대 1년간, 1억원 한도로 3월과 8월에 2회에 걸쳐 지원하며 1차분의 경우 다음달 11일부터 25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6월까지 지원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뿌리기술 전문기업만의 특화된 R&D 사업이 신설되는 셈이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이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 15조에 의거, 핵심 뿌리기술 보유기업 중 기술수준과 경영역량 등의 지정요건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번 기술개발 지원금 신청은 중소기업 가운데 뿌리기술 전문기업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다만 1차 신청기업에 한해 현장 평가 이전까지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되면 신청자격이 인정된다.

신청기업 중 50인 미만 소기업과 정부 R&D 미 참여기업에 가점이 부여되고 현장 대면 평가시 사업화 및 수익창출이 용이한 과제를 우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3월 5일(목) 오후 2시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3월 6일(금) 오후 2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상담도 병행할 방침이다.

본 사업에 대한 공고와 신청 접수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 = 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