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지고, 전문직 뜨고… 美중산층 30년간 직업변천사

권익도 기자
입력일 2015-02-23 18:08 수정일 2015-02-23 18:58 발행일 2015-02-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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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동안 미국 중산층의 직업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미 뉴욕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통계국과 미네소타인구센터(MPC)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1980년과 2012년 사이의 중산층의 직업적 변화를 그래프와 표로 간단하게 나타냈다. 통계자료는 4만~8만 달러 사이의 소득이 있는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1980년 미 중산층의 30%가 제조업에 종사했지만 현재는 그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다.

도소매업에 종사하는 인구도 줄어들고 있다. 반대로 의료, 회계, 법조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신문은 미 중산층들 사이에서 가장 늘어나고 있는 직종은 의료 분야이며 그 중에서도 간호사(RN)의 비중이 두 배로 늘었다고 전했다.

성별에서도 여성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전에는 대부분의 직군에서 남성 지배적인 직업들이 많았지만 전문직을 중심으로 여성들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브릿지경제 =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