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곤충산업 유통 거점도시화' 추진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2-23 15:39 수정일 2015-02-23 15:39 발행일 2015-02-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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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곤충산업 육성 종합계획' 발표

대전시가 내년에 개관하는 곤충생태관과 연계해 대한민국 곤충산업 유통 거점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곤충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밭수목원에 개관 예정인 곤충생태관과 연계해 대전을 대한민국 곤충산업 유통의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3대 전략, 17개 중점과제 추진에 약 188억원을 투자해 대전시를 곤충산업 유통의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곤충생태관 건립을 비롯해 곤충산업 지원조례 제정, 곤충체험마을 조성 등 산업기반 구축과 생산농가 창업지원, 학습교구 개발, 신소재개발 클러스터 구축 등의 산업화 및 곤충생태체험학교 운영 등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곤충축제를 개최하며 곤충요리 경연대회도 유치해 곤충을 소재로 새로운 시장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한밭수목원에 들어설 곤충생태관은 지상 3층에 연면적 2006㎡ 규모로 총 50억원을 투자, 다음 달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교통의 중심지인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전국 곤충 생산품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춰 곤충생산자단체와 협력해 유통 집적화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장기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