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주택시장 올해 1만4700가구 쏟아진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1-11 11:17 수정일 2015-01-11 16:16 발행일 2015-01-12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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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1만4782호, 입주 1만 265호
6대 광역시 중 가장 안정적

올해 대전지역의 주택시장은 1만4700여 호의 분양물량과 1만여 호의 입주 물량 공급으로 안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대전시의‘2015 주택건설공급계획’에 따르면 인·허가 부분은 33.1% 증가한 1만2000여 호, 분양물량은 지난해보다 14.3% 증가한 1만4700여 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가 8755호로 주택 매매 및 전세 시장의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준공 후 입주 물량은 지난해 도안신도시 등이 대거 입주 완료됨에 따라 올해에는 다소 저조해 38.7% 감소된 1만 265호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대전시의 입주물량은 3만9957호로 연평균 1만3319호가 공급돼 ‘2020 대전시 주택종합계획’의 연간 적정 공급물량 1만2500호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안정적인 공급은 주택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에 영향을 미쳐 6대 광역시 중 주택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상승률이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무호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2015년 주택건설공급계획에 따라 시장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주택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주택공급이 적기에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주택시장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