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타이젠 기반 SUHD TV 'CES 2015'서 대거 수상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5-01-11 14:19 수정일 2015-01-11 18:27 발행일 2015-01-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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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S 2015’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선보인 삼성 SUHD TV의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박람회 ‘CES 2015’에서 타이젠을 탑재한 ‘SUHD TV’를 포함해 TV부문에서 총 11개의 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EA)로부터 최대 사이즈 110형을 포함해 105형, 88형, 85형, 65형 등 자사가 출품한 SUHD TV 모두 CES 혁신상을 수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삼성은 세계 최초·최대 사이즈 105형 벤더블 SUHD TV인 ‘UN105S9B’로 ‘CES 2015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4년 연속 TV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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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타이젠 OS가 탑재된 2015년형 스마트TV인 'SUHD TV'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2015년부터 삼성 스마트 TV 전 모델에 도입되는 ‘타이젠 OS’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 측은 타이젠 OS가 업계 표준을 이끌어나갈 오픈 플랫폼으로서 쉽고 빠르고 편리한 방식으로 소비자의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ES 현장에 참여한 파퓰러사이언스, 리뷰드 닷컴 등 미디어들이 선정하는 어워드 역시 삼성 SUHD TV에 높은 점수를 줬다. 미국 유명 테크 매거진 와이어드(Wired)는 ‘JS9500’ 시리즈를 TV부문에서 CES에서 가장 주목되는 TV로 선정하면서 “SUHD TV는 꺼져있을 때 조차 아름다우며 특히나 나노 크리스탈 기술이 만들어내는 컬러와 밝기는 당신의 입을 다물 수 없게 한다”고 평했다.

삼성은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36개, 가전·반도체·통신 등 전 분야에서는 총합 88개의 현장 어워드를 획득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 SUHD TV는 TV가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을 뛰어넘는 새로운 종의 TV로, CES 기간 삼성 부스에서 SUHD TV의 놀라운 화질을 직접 체험한 관람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당사가 과거 LED, 스마트, 커브드와 같은 제품을 선보이며 TV 산업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던 것처럼 이번에 선보이는 SUHD TV도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로 자리잡아 진정한 혁신의 산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