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화산업 펀드' 255억 푼다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5-01-07 11:26 수정일 2015-01-07 17:46 발행일 2015-01-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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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문화진흥에 진력
게임, 영화, 만화, 애니, 모바일 등 문화산업기업 전문 상담

지방자치단체가 이례적으로 조성한 문화산업 펀드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상담 전문 TF팀을 운영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유치한 255억원 규모의 문화산업 펀드에 지역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 상담을 전담할 TF팀을 운영한다.

희망기업에서는 대전문화산업진흥원에 설치한 ‘문화산업 펀드 투자상담 전담 ‘TF팀’(전화 042-479-4117)에 상담을 받은 후 펀드 운용사인 GB보스톤차업투자사에 투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절차는 투자 신청서를 제출하면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현장실사와 법규 위반여부, 투자 규모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투자의사 결정 심의기구인 투자심의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 심의를 거쳐 최종 투자대상 기업으로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콘텐츠 영세기업과 제작초기 프로젝트로 기업 당 최대 5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콘텐츠 영세기업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종업원 10인 이하, 매출액 연 10억 원 이하, 자본금 10억 원 이하 조건 중 2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문화산업 펀드는 2015년부터 2022년 말까지 8년간 운영되며 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으로 영상물의 경우 1년 후 회수가 가능해 이를 재투자 할 경우 투자금액은 5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철식 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투자상담 TF팀 운영을 통해 지역 내 해당 기업들이 손쉽게 자금을 투자 받도록 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