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고 뉴스는 '정부세종청사시대 개막'

세종=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4-12-29 11:13 수정일 2014-12-29 17:10 발행일 2014-12-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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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대 뉴스' 선정
2014.12.15 국민권익위원회 입주식 (8)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 둥지를 튼 국민권익위원회 입주식 모습.(사진제공=세종시)

‘정부세종청사시대 개막, 세종시 인구 16만 돌파 초읽기’가 세종시가 뽑은 ‘세종시 10대 뉴스’의 첫 머리를 장식했다.

세종시는 29일 올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지난 1년간 가장 인상적인 뉴스를 결산하는 의미로 ‘세종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올해 말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의 3단계 이전이 완료되면서 1만5000여명의 공무원들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해 국정의 3분의 2를 담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 인구도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세종시 출범 당시보다 36% 증가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세종시 10대 뉴스 가운데 첫머리를 장식하게 됐다.

특히 이 뉴스의 경우 세종시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9%가 올해 세종시 최고의 뉴스로 지목했다.

이어 세종시는 ‘이춘희 세종시장 취임, 4년간 100대 과제 1조 3000억 투입’ 관련 뉴스를 2위로 선정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 세종시 방문’이 3위로 선정 됐고10만 청춘조치원프로젝트, 균형발전 밑그림 완성이 4위를 차지했다.

또 △세종시 로컬푸드 붐 조성, 도농상생활력 찾는다 △세종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지역 발전 동력 확보 △시민 안전이 최우선, 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공인 목표 등의 순으로 선정됐다.

이어 △농업에 ICT융합, 세종시에 창조마을 짓는다 △세종시, 일과 성과 중심의 희망인사시스템 도입 △행복드림센터 복지부문 최우수기관 선정, 사람중심 행복도시 조성 등을 10대 뉴스로 선정했다.

세종시는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3일간 세종시 관련 언론인 및 각 부서 공무원들에게 전자우편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집계했다. 신동학 세종시 공보관은 “이번에 선정된 10대 뉴스는 세종시 발전상과 함께 민선 2기 출범 후 시민들과의 약속을 정책에 반영하고 추진해온 사항들이 관심을 불러온 것 같다”며 “앞으로 세종시 10대 뉴스 선정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시정 소식을 공유하는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이번에 선정한 10대 뉴스는 자체 영상으로 제작해 홈페이지와 사회 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할 방침이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