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망자 계속 늘어…7693명"

권익도 기자
입력일 2014-12-27 13:34 수정일 2014-12-27 13:34 발행일 2014-12-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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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어 서아프리카에서만 총 769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러시아 통신사인 이타르타스는 26일(현지시간) WHO의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기니 등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감염자 1만 9695명 중 사망자가 총 769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발표된 사망자 수는 총 7518명(감염자 1만 9340명)이었다.

현재 가장 심각한 국가는 총 3384명이 사망한 라이베리아다. 시에라리온 역시 에볼라 감염환자가 총 9203명으로 감염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이날 WHO가 집계한 현재 세계 전체 사망자는 서아프리카 3국 이외에 말리 6명과 미국 1명, 나이지리아 8명 등을 포함한 최소 7708명에 이른다.

에볼라 발병 종료를 선언한 스페인과 세네갈에서는 각각 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