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업발전기금 확대 운영

세종=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4-12-24 12:06 수정일 2014-12-24 12:06 발행일 2014-12-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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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소득향상, 생산기반 확충위해
내년 1월 까지 신청접수

세종시가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생산기반 확충, 로컬푸드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농업발전기금을 확대 운영한다.

24일 세종시에 따르면 내년도 농업발전기금으로 4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 1월 20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세종시 거주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발전기금을 신청 접수를 받는다.

세종시는 내년부터 지원혜택과 한도를 대폭 확대해 △상환기간은 당초 2년 거치 3년 균등배분상환에서 3년 거치 4년 균등배분상환으로 변경한다.

뿐만 아니라 △지원한도 금액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환이율은 1.5%에서 1.0%로 낮추는 등 농업인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사료구입, 시설하우스 난방비, 묘목구입 등 농작물 재배를 위한 소모성 자재구입을 위한 운영자금도 지원한도를 2000만 원까지 1년 거치 2년 균등배분상환 조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보조사업과 연계해 보조비율이 40%이하인 사업에 한해 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을 최대 90%(보조+기금융자)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대규모 시설투자에 따른 농업인의 부담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나 시청 농업유통과(044-301-4313)로 문의하면 된다.

곽점홍 농업유통과장은 “내년부터 달라지는 농업발전기금 융자 지원계획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2017년까지 농업발전기금 300억 원을 조성해 농업인들의 시설현대화와 생산성향상을 돕고 로컬푸드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