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똑똑한 복지' 4개년 계획 추진

세종=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4-12-22 14:00 수정일 2014-12-22 15:18 발행일 2014-12-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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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복지' 비전아래 5개 목표 세워
자활사업 지원·사회적 경제 등 복지공동체 조성 추진도
세종시가 똑똑힌 복지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세종시에 따르면 ‘스마트 복지, 행복한 세종’이란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복지를 비롯해 △찾아가는 복지 △접근 용이한 복지 △개혁적인 복지 △함께하는 복지 등 5개 전략목표를 세웠다.

세종시는 ‘제 3기 지역사회 복지계획’을 수립, 오는 2018년까지 4년간 추진할 사회복지정책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사회복지 관계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복지계획 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을 펼쳤다. 세종시는 이번 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공주대학교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시민의 복지욕구 등을 분석하는 한편 사회복지위원회 실무분과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와 분야별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연석회의 및 간담회, 워크숍 등을 추진해왔다.

이날 공청회에서 이재완 공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계획안 설명에 이어 세종시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인 황명진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박영송 세종시의회 의원, 윤철수 나사렛대 교수 및 권지훈 마을과복지연구소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계획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세종시는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복지공동체 조성에도 관심을 갖고 매진중이다. 지난 15일부터 3일 동안 ‘2014 세종자활한마당’을 개최, 저소득층 자활사업 지원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이번 자활한마당에는 자활사업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 사회적 경제와 자활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복지정책과 관련 이춘희 시장은 “시민이 직접 그린 밑그림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복지계획을 실천해 가면서 복지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