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트윈스, 난치병 어린이에게 기부금 전달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4-12-16 17:52 수정일 2014-12-16 17:52 발행일 2014-1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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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기부금 전달
임직원 자원봉사단 캐롤 공연, 풍선아트 등 체험 이벤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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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두번째부터)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 LG스포츠 남상건 대표이사, LG트윈스 오지환 선수, 박용택 선수, 김석화 서울대 어린이병원장 등이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와 LG트윈스가 9년째 진행 중인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기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LG전자와 LG트윈스는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LG트윈스 박용택 선수, 오지환 선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호천사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수호천사기금은 LG전자와 LG트윈스가 2006년부터 공동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LG트윈스 박용택 선수와 오지환 선수가 안타 1개를 칠 때마다 각각 3만원, 5만원씩 적립한 기부금에 LG전자가 동일한 금액만큼 추가 기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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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자단이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며 환우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LG전자 제공)

올해는 약 2000만원을 적립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흡수 장애 증후군 등 희귀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또 이 날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캐롤 공연, 사진 촬영,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평소 외출이 어려웠던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기부에 동참한 박용택 선수는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치료받는 아이들이 건강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