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강남3구와 용산 등지의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 인상으로 지난해 3.3㎡당 1839만원에서 2164만원으로 17.7%나 올랐다.
청약 접수 결과 1순위에서 마감된 주택형은 전체 2083개(424개 단지)중 958개로, 수도권은 845개의 주택형 가운데 341개(40.4%)의 주택형이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지방 광역시는 488개 주택형 중 63%가 넘는 309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올해 분양시장은 내년 초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경쟁률이 높아지고 1순위 마감이 늘어나는 등 호황을 기록했다”며 “그 덕에 건설사들도 최근 몇 년간 주택시장 침체로 묵혀뒀던 분양물량을 털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