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 SNS 파워… 한국 100대 브랜드, 카톡·페북 급등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4-11-30 15:58 수정일 2014-11-30 17:52 발행일 2014-12-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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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정보 유출사는 순위 급락… 삼성 갤럭시, 4년째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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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련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반면 고객 정보 유출 관련 브랜드들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30일 발표한 ‘2014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카카오톡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는 브랜드스탁의 브랜드가치 평가지수인 BSTI 936점을 획득, 2위인 이마트(922점)를 제치고 4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정상을 지켰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200여개 품목의 9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며, 만점은 1000점이다.

카카오톡(913점)은 작년 14위에서 단숨에 3위로 치고 올라왔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작년보다 순위가 18계단, 4계단씩 오르며 각각 20위, 26위를 차지하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련 브랜드가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올초 한바탕 홍역을 치른 고객 정보 유출 관련 브랜드들은 가치가 대폭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 작년 3위에서 올해 13위로 급락했고, KT의 대표 브랜드인 olleh는 작년 5위에서 올해 17위로 밀렸다. KB국민카드도 작년 50위에서 올해는 81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올해 100대 브랜드에 새로 진입한 브랜드는 CJ대한통운택배(26위), 구글(66위), OK캐시백(68위), CGV(72위), 쿠팡(74위), 배스킨라빈스(75위), 코란도C(78위), LG G3(85위), 하이마트(88위) 등 총 15개로 나타났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