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벤처기업협회, 기술창업 협력 강화 협약 체결

서희은 기자
입력일 2014-11-25 18:25 수정일 2014-11-25 18:25 발행일 2014-11-2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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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정부, 벤처기업협회가 손을 잡고 기술창업 협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포스코는 미래창조과학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 본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기업-벤처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해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창조경제타운’·‘드림엔터’ 등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를 포스코 및 벤처기업협회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마케팅 지원 등과 연계해 창업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미래부와 포스코, 벤처기업협회는 포스코가 추진하는 예비창업자 지원 프로그램(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등)의 지원 대상 선정 시 ‘창조경제타운’, ‘드림엔터’ 등을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와 벤처기업협회의 예비창업자 데이터베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벤처기업협회의 전문인큐베이팅을 활용해 ‘창조경제타운’, ‘드림엔터’ 등의 아이디어에 대해 멘토링을 지원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벤처기업협회의 전문 인큐베이팅 인프라 내에 포스코 전용 인큐베이팅 시설인 ‘포스코 존(가칭)’을 설치할 수도 있다.

포스코와 벤처기업협회는 기술협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필요한 기술과 이를 보유한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기 기술교류회 개최 및 포스코 보유기술의 기술이전 사업 등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이미 조성한 상생펀드(펀드규모 약 1000억원)와 포스코 해외 조직 등을 통해 벤처기업의 글로벌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서희은 기자 hese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