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병의원 올들어 3배 늘어

박기성 기자
입력일 2014-11-23 16:20 수정일 2014-11-23 16:20 발행일 2014-11-2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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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서 지난달 말 51개로 증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병·의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배포한 ‘행복도시 내 병·의원 증가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연초 17개에서 지난달 말 51개로 증가했다.

치과가 17곳(33.3%)으로 가장 많으며 한의원 8, 소아과 7, 내과 5, 이비인후과 4, 정형외과 3, 산부인과와 동물병원이 2, 피부과·비뇨기과·산후조리원이 각각 1곳씩 영업 중이거나 입점을 확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행복도시 내에는 의료업종 중심의 ‘의료특화상가’를 주축으로 다양한 병·의원 시설 입점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오는 2018년 상반기 개원 예정인 세종충남대병원(500병상) 건립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박상옥 행복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신규 입주아파트 생활권을 중심으로 병·의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의 의료시설에 대한 불안과 불편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올해 초부터 격월로 행복도시 내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는데 지난달 기준 상가는 8월 대비 15개(24.2%) 증가한 77개, 점포수는 224개(22.8%) 늘어난 1207개로 조사됐다.

세종=박기성 기자 happydaym@viva100.com